[2016년 시행]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문제, 해설, 듣기대본, 듣기파일
시험지 원본 파일, 정답과해설, 듣기대본, 듣기파일은 아래 첨부파일에서 바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히 고난도 문제 위주로 평가도 남겨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전체적으로 소재의 스펙트럼이 넓고, 논증 구조가 촘촘한 지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중상위권 학생들도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을 구성이라고 봅니다.
34번 빈칸 추론은 건축물이 사회적 의례와 결합하여 기능적 의미를 축적해온 과정을 설명하는 지문입니다. 빈칸 앞뒤로 건물이 경험을 통해 의미를 형성한다는 논지가 전개되는데, 이를 포괄하는 선지를 고르려면 문장 단위가 아닌 단락 전체의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추상도가 높고 선지 표현들도 유사해 체감 난도가 높습니다. 이 지문은 주제 찾기나 순서 배열 유형으로 변형해도 지문의 논리 밀도가 그대로 유지되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33번 빈칸은 부정적 감정이 사랑이나 존중의 진정성을 증명한다는 철학적 논지를 담고 있습니다. Spinoza와 Laurence Thomas의 주장을 경유하는 구조라 학생 입장에서 논지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빈칸의 위치가 역접 논리의 핵심에 놓여 있어 오답률이 높게 나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장 삽입 유형으로 변형하기에도 적합한 지문입니다.
21번 주제 찾기는 지도의 객관성이라는 겉모습 뒤에 이데올로기가 숨어 있다는 논지를 다루는데, "객관적으로 보일수록 더 강력한 이념 전달 매체가 된다"는 역설적 구조를 읽어내야 합니다. 소재 자체가 생소하지는 않지만 논리의 역전을 놓치면 오답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이 지문은 빈칸 추론으로도 충분히 변형 가능하며, 핵심 문장 하나를 제거하면 난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37번 순서 배열은 과도한 어획이 어류의 진화 방향과 개체 수에 미치는 영향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는 지문입니다. (B)에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고 (A)에서 반문 형식으로 전환한 뒤 (C)에서 결론을 맺는 구조인데, (A)의 "Not exactly"를 단서로 삼아야 순서를 확정할 수 있습니다. 논리 연결 고리가 미묘해 학생들이 (A)와 (C)의 위치를 혼동하기 쉽습니다. 문장 삽입이나 요약문 완성 유형으로 변형해도 지문의 논증 흐름이 잘 살아납니다.
42번 빈칸 이중 완성은 심리적 시간 지각과 체감 템포의 관계를 다루는 지문으로, (A)에는 물리적 시계와 대비되는 심리적 시계의 특성을, (B)에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 타자의 체감 속도를 채워야 합니다. 두 빈칸이 서로 논리적으로 연동되어 있어 하나를 틀리면 다른 하나도 따라 틀리는 구조입니다. 지문 전체를 빈칸 없이 읽는 내용 일치 문제나 제목 찾기로도 변형할 수 있어 수업 자료로 여러 번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questionmaker.ai에서는, 지문을 입력하면 빈칸 추론, 순서 배열, 문장 삽입, 어휘 등 다양한 유형의 변형문제를 바로 생성할 수 있으니, 위 지문들로 수업 자료를 만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